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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갑자기 무너진 천장”...주택 덮친 소나무

입력 2024-02-21 07:30 수정 2024-02-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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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옆에 있던 나무가 쓰러져 천장 등이 무너진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주택 옆에 있던 나무가 쓰러져 천장 등이 무너진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웬 나무가 지붕과 냉장고를 뚫고 내려왔습니다. 천장이 무너져 내린 집안 곳곳이 아수라장입니다.

지난 15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오래된 소나무가 쓰러져 주택을 덮쳤다는 제보가 어제(20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이 일로 주택에 살던 제보자는 부모님과 함께 마을회관에서 머물고 있는데요.

그런데 제보자는 지자체에서 예견된 사고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지자체가 집 주변 위험 고목을 정리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제보자는 '집 주변 나무들을 정리해달라'고 신청했으나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겁니다.

제보자는 문제가 된 소나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위험 가능성이 없어서 (정리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현재 지자체에 피해 보상금을 받기로 했지만, 무너진 집을 복구하기엔 턱없이 적은 돈"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지자체 측에선 문제 나무가 심어진 땅 주인 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정리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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