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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 위반 가능성

입력 2024-02-20 08:14 수정 2024-02-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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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차 '아우루스' 뒷좌석에 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지난해 9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차 '아우루스' 뒷좌석에 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 받았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 선물을 전달받았다며 김여정 부부장이 "조러(북러) 두 나라 수뇌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 관계의 뚜렷한 증시이자 가장 훌륭한 선물"이라 말했다고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를 김 부부장이 러시아 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체적인 차종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9월 러시아를 방문한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산 고급승용차인 '아우루스'를 소개했습니다. 아우루스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 차종입니다.

이번에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량이 이 차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자동차 선물은 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할 것으로 보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위반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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