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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휘발유 25%·경유 37% 인하율 유지

입력 2024-02-16 18:07 수정 2024-02-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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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한 차례 더 연장되면서 오는 4월까지 계속됩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6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연장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최 경제부총리는 또 "물가가 상반기 3%대 내외의 흐름을 보이다가 하반기 2%대 초반으로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국민 비용 부담 완화 차원에서 지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류세 외에도 과일 할인 지원 등 정부의 재정 지원 규모도 늘려 물가 상승 기대심리가 경제주체로 확산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물가 안정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을 고려해 2021년 11월 유류세 인하 조치를 한시 도입했습니다.

이후 8차례 연장과 인하율 조정을 거쳐 현재 휘발유는 2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인하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또 한 차례 연장되면서 이 같은 인하율이 유지되는 겁니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1리터당 615원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 전 820원보다 1리터당 205원 낮습니다. 경유는 1리터당 369원으로 212원 인하됐고, LPG 부탄은 1리터당 130원으로 73원 인하된 유류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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