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반 제보] "재수 없으니 오지 마세요" 카페 사장의 문전박대...왜?

입력 2024-02-15 14:39 수정 2024-02-15 15: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카페 사장과 제보자 측이 나눈 대화 내용 재구성. 〈영상=JTBC '사건반장'〉

카페 사장과 제보자 측이 나눈 대화 내용 재구성. 〈영상=JTBC '사건반장'〉


서울 노원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황당한 이유로 손님을 문전박대했다는 제보가 어제(14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여성의 딸이라는 제보자는 "최근 자주 갔던 카페에서 어머니가 '재수 없으니까 오지 말라'라는 말을 듣고 쫓겨났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놀란 어머니가 카페 사장에게 이유를 묻자 "너무 많아서 다 말할 수 없다", "그냥 오지 말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당시 자리에 있던 제보자와 제보자의 동생은 처음엔 어머니가 무슨 잘못을 저지른 줄 알았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사실 확인을 위해 사장에게 물으니 '어머니는 잘못이 없다. 어머니가 왔다 가면 안 보이던 나사가 빠져있고, 안 좋은 일이 생겼다'라고 문전박대한 이유를 설명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제보자 측은 마땅한 이유 없이 쫓겨났음을 확인하고 본사 고객센터에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본사 측에서 카페 5만원 쿠폰을 주겠다고 답했다는데요.

이에 제보자 측은 본사 직원과 사장, 제보자 측의 삼자대면을 요구했습니다. 쿠폰보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듣고 싶었다는 게 제보자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본사 담당자는 "관리하는 매장 때문에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며 "낮에만 가능하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또 "직접적 사과가 필요하면 사장에게 전달하겠다", "서비스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라는 안내를 끝으로 더 이상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제보자는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사장은 딸인 저와 나이대가 비슷한 30~40대로 보인다"며 "60대인 어머니께 이런 언사를 했다는 게 정말 화가 난다"고 제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