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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발사… 김정은이 현지 지도"

입력 2024-02-15 08:52 수정 2024-02-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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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14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14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어제(14일) 신형 지상 대 해상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5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월 14일 오전 해군에 장비하게 되는 신형 지상 대 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미사일이 1400여초(23분 20여초)간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가 해상주권을 그 무슨 수사적 표현이나 성명, 발표문으로 지킬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무력행사로 행동으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들이 구축함과 호위함, 쾌속정을 비롯한 전투 함선들을 자주 침범시키는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의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방한계선(NLL)을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는 유령선"이라고 칭하며 "(남한이 NLL을) 고수해보려 발악하며 3국 어선 및 선박 단속과 해상순찰과 같은 구실을 내들고 각종 전투함선들을 우리 수역에 침범시키며 주권을 심각히 침해"한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국경선을 적이 침범할 시 곧 우리의 주권에 대한 침해이자 무력도발로 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전 9시쯤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의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다섯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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