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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용 화장품' 칠하고 낄낄...백인 10대 소녀들 인종차별 논란

입력 2024-02-14 15:29 수정 2024-02-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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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의 한 화장품 매장.

화가 난 직원이 여성 손님을 나무랍니다.

[매장 직원]
"따님이 이러고 있는 걸 남기고 싶으세요? 찍으세요. 이게 얼마나 불쾌한 행동인지 말할 것도 없네요."

듣고 있던 손님은 민망한지 자리를 피합니다.

그런데 그 옆에 있던 백인 소녀의 얼굴이 어쩐지 이상합니다.

흑인용 화장품을 얼굴에 검게 칠한 겁니다.

[틱톡 영상]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영상을 올린 여성은 "이들이 흑인용 화장품을 바르며 낄낄거리고 동물 소리를 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매장 측은 "문제의 고객들을 퇴장시켰다"며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SNS에선 얼굴에 검은 칠을 해 흑인으로 분장하는 이른바 '블랙페이스 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새로운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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