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칼국수 한 그릇 평균가격이 9000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칼국수 한 그릇 평균가격은 9038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8962원을 유지해 오던 것에서 76원이 오르면서 9000원대로 진입한 것입니다.
서울 칼국수 1인분 가격 추이. 〈자료=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서울의 냉면 1인분 평균가격 역시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 1만1308원에서 지난달 1만1385원으로 77원 올랐습니다. 또 같은 기간 비빔밥도 1만577원에서 1만654원으로 77원 올랐습니다.
이외 김밥 한 줄은 3323원, 자장면 한 그릇은 7069원, 삼계탕은 1만6846원, 김치찌개백반은 8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의 경우 지난달 기준 칼국수와 냉면의 평균가격이 각각 7343원, 1만857원으로 직전 달에 비해 143원씩 올랐고, 대구는 김밥과 냉면, 비빔밥, 김치찌개백반의 평균가격이 모두 소폭 올랐습니다.
제주도는 직전 달 2950원이었던 김밥 한 줄이 지난달 3000원으로 올랐고, 김치찌개백반도 같은 기간 200원 올라 9375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