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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안창호 인권위원장 '부적격' 판단…윤 대통령, 임명 강행

입력 2024-09-06 15:02 수정 2024-09-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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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에 대한 청문보고서입니다.

"위원장으로서의 직무수행능력, 자질, 도덕성 등을 중점 검증"했다며 청문위원들의 종합의견을 적었습니다.

한 문장으로 이뤄진 '적격 사유'는 안 위원장이 검사와 헌법재판관에 재직했을 당시 공로를 언급했습니다.

반면 부적격 사유는 9가지로 나옵니다.

가장 먼저 "편향된 세계관과 종교관이 일반 국민의 상식을 벗어난 수준"이라는 평가가 보입니다.

[안창호/국가인권위원장]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 그 말씀입니다.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증명이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객관적 근거 없이 차별을 선동"했다고도 했습니다.

[안창호/국가인권위원장]
"'동성애는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 혁명의 중요한, 핵심적 수단이다' 이런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상황을 비춰볼 때 가능성이 제로라고는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인권 보호의 수장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중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결론 냈습니다.

부적격 사유가 상세하게 적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청문보고서 채택 자체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반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안 위원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제공 :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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