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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사 이길 수 없다' 말하기 전에 국민 고통 살펴주길"

입력 2024-02-12 15:51 수정 2024-02-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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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이동하는 의료진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이동하는 의료진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사단체를 향해 국민의 고통을 먼저 생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12일) 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의사 단체가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그동안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을 추진할 때마다 파업을 무기로 반대해왔고 이는 현재 의사 부족과 필수·지역의료 공백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대란 소식은 일상용어가 됐다"며 "지역주민들은 아픈 몸으로 도시 지역 병원을 찾아가는 불편을 겪거나 서울 대형병원에 가기 위해 새벽이나 하루 전날 서울로 올라오는 등 경제적 부담까지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 증원 반대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 증원 반대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대변인은 "그렇기에 의대 정원 확대는 우리 필수의료 분야를 지키고 지방 의료의 공백을 막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치"라고 했습니다.

그는 "의사협회가 이런 상황을 외면하고 또다시 파업으로 응수한다면 밥그릇 지키기,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한 투쟁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하기 전에 국민의 고통을 먼저 살펴주길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의대 증원과 관련해 지난 1년간 27차례 논의했고 의료계 요구사항을 정책패키지에 담는 등 무수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의료 개혁 완성과 국민의 건강, 생명권 보장을 위한 의사 단체의 대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정부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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