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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135일간 3단계 휴전 제안…이스라엘군 가자 철수 조건"

입력 2024-02-07 19:31 수정 2024-07-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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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3단계에 걸친 135일간의 휴전을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마스는 휴전 기간 인질-수감자 교환을 제안하며 가자지구에 있는 이스라엘 지상군 철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7일 미국·이스라엘·카타르·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에 대해 하마스가 보내온 답신 성격의 역제안 문건을 입수했다며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45일의 1차 휴전 기간에 이스라엘 인질 중 여성과 19세 미만 남성, 노약자와 환자를 석방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보안사범 가운데 여성과 미성년자를 석방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또 하루 트럭 500대 분량의 인도적 구호 확대와 병원·난민촌 재건 개시, 가자지구에 있는 이스라엘 지상군 병력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어지는 45일의 2단계 휴전 기간엔 이스라엘 남성 인질을 모두 풀어주고, 마지막 45일의 3단계 휴전 기간 땐 나머지 인질 전원과 사망자 시신을 넘기겠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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