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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몰려도 무전술, 무대책...끝나고는 또 환한 웃음

입력 2024-02-07 12:04 수정 2024-02-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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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내내 요르단에 두드려 맞다가 간신히 0대0으로 마주한 하프타임.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이미 넉다운 당해 경기가 끝나고도 남았을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아무런 전술 변화도, 선수 교체도 없이 그냥 후반전을 맞이했습니다.

결국 허둥지둥 대다가 0대2까지 벌어진 점수. 하지만 벼랑 끝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그냥 지켜봤습니다.

후반 21분 두 번째 실점 뒤 15분이 흘러서야 정우영과 양현준을 교체투입했습니다. 겨우 경기를 10여분 남겨두고서. 이것도 그냥 선수 맞교체였지 전술 변화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허무하게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의 얼굴은 굳어졌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활짝 웃었습니다. 환한 미소가 또다시 중계 화면에 잡혔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왜 웃었는지 설명하라는 질문이 나오자 '상대를 축하해준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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