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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임종석 "윤 대통령, 물불 안 가리는 애처가...이념 외교로 한국경제 악영향 준 건 잘못"

입력 2024-02-01 16:29 수정 2024-02-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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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비서실장

임종석 전 비서실장

"이재명 없는 총선은 상상할 수 없고, 이재명 만으로 총선 이길수도 없어"
”'친명' 아니지만 이재명 대표에 협력할 의사는 분명“
“출마 지역 바꿀 가능성 없어...성동갑 경쟁력 있는 후보 필요"
“윤 대통령, 물불 안 가리는 애처가라는 건 검증...다른 분야는 검증해야”
“윤 정부, 한·중 무역 망쳐 180억 달러 적자... 중국과 정상회담 못하는 유일한 나라가 한국"
“서해 충돌 최악의 상황 발생할 수도...미중러 외교채널 가동해야”
”한동훈 '운동권 청산' 주장...30여년 검사만 한 사람보단 국정운영 잘할 것“
“윤희숙, 너무 싸우려 들면 싸움꾼 소리 들어”
“윤희숙 '경제 지식 없다' 지적... 시기 표기 실수 있었지만, 민생경제 역대 최악인 건 사실”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2월 1일 (목)
○진행 : 정영진
○출연 : 임종석 / 전 청와대 비서실장,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요즘에 저희 컨텐츠가 조금 화제가 되면서 여기저기에서 은근한 무언의 압박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발 대놓고 해 주십시오. 저희는 언제든 무릎 꿇을 자신이 있고요.
가랑이 벌리고 계시면 그 밑을 기어갈 자신도 있어요.

▶채윤경
그 정도인가요?

▶정영진
바람보다도 먼저 무릎을

▶채윤경
그럴 자신은 있습니다. 바람보다 먼저 눕겠습니다.

▶정영진
제발 은근히 하지 마시고 대놓고

▶임종석
그런 분위기구나.

▶정영진
대놓고 말씀해 주시면 저희는 바로바로 무릎 꿇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희 장르만 여의도는 어리굴젓 특집으로 먼저 시작을 합니다.
잠시 후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님 윤희숙에겐 어리굴젓이었던 그분 모시도록 하고요. 그리고 그분 이후에는 성일종 의원이 나오시는데요.
그분의 지역구 서산태안이 또 어리굴젓 축제를 하는 그런 곳이라고 합니다. 오늘 어리굴젓 특집으로 전반부 가고요.
후반부는 용용죽겠지 특집으로 김용남 또 서용주 두 분의 정치 현안에 대한 분석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어리굴젓 특집 포문을 열어주실 탱자 부대장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임종석
예 안녕하세요.

▶정영진
반갑습니다. 그리고 우리 채윤경 기자 함께하시고요.

▶채윤경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이상민
'우리 임 실장 파이팅 좋아요. 책방에 한번 놀러 오지 그랬어요.'

▶이상민
제가 찐팬입니다. 진짜 찐팬입니다.

▶이상민
감사합니다.

▶채윤경
그럼 공천 좀 주세요.

▶이상민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정영진
진짜 대단하네. 예전 같으면 뭐 공천 뭐 몇 개 필요해? 주셨을 분인데 지금은 이제 떨어지고

▶이상민
뭐가 떨어져요?

▶정영진
권력의 최정점에 계시다가 옛날에 그런 말도 많았어요.
사실상 대통령 아닌가. 거의 뭐 문재인 정부 시절에 사실상 대통령이다. 실권자다.

▶임종석
큰일 날 얘기.

▶정영진
그러니까 옛날 그 일부 있었잖아요 있었으나 지금은 아무 권력도 없으신 상황이죠?

▶임종석
그렇습니다.

▶정영진
네 그럼 그냥 없으면 되는데 왜 굳이 또 이렇게 나오셨어. 없는 생활 좀 즐기시지 왜 나오시는 거예요? 지금

▶임종석
많이 즐겼죠 산에도 많이 다니고 쉬기도 많이 쉬었고

▶채윤경
한 2년 3년 정도 쉬신 건가요?

▶임종석
더 됐죠. 19년 1월에 나왔으니까 벌써 5년 가까이 된 거죠.

▶정영진
5년 가까이 쉬셨어요?

▶임종석
꼭 쉬기만 하는 건 아니고요.

▶이상민
활동을 하셨겠죠.

▶정영진
그럼 감도 다 떨어지셨을 텐데. 요즘에 민주당 쪽에서 나오시는 분들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다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나온다는 거예요. 우리 실장님도 역시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 때문에 나오시는 거죠?

▶임종석
그럼요.

▶채윤경
어떤 건가요?

▶임종석
저는 4월 10일날 뭔가 지금 이렇게 스톱시키지 않으면 진짜 올해 안에 큰일 나겠다.
부동산 금융 이쪽도 위험해 보이고 특히 서해에서의 저런 충돌 우려도 굉장히 염려되고 안 그래도 가뜩이나 지금 경제가 아슬아슬한데
그래서 뭔가 좀 저는 4월 10일날 윤 정권한테 강력한 경고가 들어가서 멈춰 세운 다음에 국정기조를 전환하는 이런 계기가 대한민국에 필요하다 딱 그렇게 생각해요.

▶채윤경
그게 이제 다수당이 되면 가능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임종석
아니죠. 뭔가 윤석열 정권의 지금 국정 운영에 대해서 국민들의 어떤 심판 목소리가 정확하게 관통이 되면 저는 한 번 우리가 재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외교도 그렇고 지금 경제 기조도 그렇고

▶정영진
거기에 임종석이 꼭 필요합니까?

▶임종석
저도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영진
왜요? 왜 임종석이지요?

▶임종석
그래서 제가 덧셈하자. 누구라도 돌 하나를 얹든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든 모두가 참여하자.
저는 정치인이니까 정치를 재개해서 총선에서 힘을 보태는 걸로 하겠다 그 정도 제 변명을 하겠습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그러니까 거기에 꼭 임종석일 이유가 뭐냐는 거예요?

▶임종석
그래도 아직 경쟁력 있잖아요.

▶정영진
얼굴이요? 아니면 어떤 경쟁력 말씀하시는

▶이상민
외모로

▶임종석
저도 이제 뭐 국회도 교육위 또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상위원회 경험도 갖고 있죠 서울시 행정경험 쌓았죠.
특히 이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국정운영 경험을 한 20개월 가까이 해서 어디다 내놔도 밥값은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채윤경
그런데 이게 민주당이 어쨌든 지금 180석 가까이 170석 정도 갖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브레이크를 걸기 힘들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 그러면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이게 확실하게 정권 기조를 바꿀 수 있을 만한 경고가 될까요?

▶임종석
지난번 총선만큼 할 수는 없죠. 사실은 그때 너무 많이 된 게 불행이었죠.
저는 그때 총선 결과 나오자마자 이건 큰 불행이다 그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아마 지금 몇 석이 과연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경고냐 심판이냐 이건 좀 어렵지만 선거 끝나면 판단은 되겠죠.
그래서 뭐 저는 우선은 여야 간의 대화 정치가 총선 이후에 복원되길 바라요.
그리고 대통령이 지금 제일 망쳐놓은 주변 외교관계는 빨리 미국 대선 전에 복원하기를 바랍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공론이 일어나서 뭔가 국정기조에 한번 전환이 일어나야 되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이상민
네 그럼 여기서 제가 OX 퀴즈

▶정영진
하나 들어갑니다.

▶이상민
제가 질문하는 거에 따라서 ox로 답변해 주시면 됩니다.

▶임종석
둘 중 하나만 가능합니까?

▶이상민
네 양비론으로 가야 합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나는 솔직히 북한보다 미국이 좋다 OX

▶정영진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이상민
그렇습니까? 100% 이것도 호사가들이 또 맨날

▶정영진
북한이 더 좋다고요?

▶이상민
미국이 더 좋다.

▶정영진
아니 북한보다 미국이 좋다는 질문인 줄 알고

▶이상민
북한보다 미국이 좋다.

▶정영진
미국이 좋다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제가 좀 착각을 좀 많이 했습니다.

▶이상민
예전부터 임종석 의원님을 검색하면 항상 따라오는 검색어가 림종석입니다.

▶정영진
아 옛날 얘기지.

▶임종석
저는 2000년 출마할 때부터 빨갱이 소리 지금까지 들으면서

▶정영진
옛날 얘기. 옛날에나 그랬지.

▶임종석
너무나 철저한 냉전논리고 안먹힙니다.

▶정영진
20~30대 그때 좀 좋아했죠. 뭐 지금은 이제 아니잖아요. 옛날 얘기입니다.

▶이상민
그러면 한 가지 더 가겠습니다. 나는 친명이다 ox

▶임종석
친명이라고 제가 할 수 없죠.

▶이상민
없습니까? X예요?

▶임종석
아니 제가 친명은 아니니까 여기서 친명이라고 한다고 그걸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정영진
혹시 알아요 또 공천 줄지

▶임종석
아니 근데 뭐 투명하게 하신다고 하시니까 그거야 별개의 문제고

▶임종석
제가 친명이라고 하면 안 믿어줄 것 같은데요.

▶정영진
친명할 생각도 없으시고요.

▶임종석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협력하겠다는 것은 분명하고요.
다만 지금 현재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물어본 기준에서 언론에서 나누는 기준에서 임종석이 친명이라고 하면 잘 안 믿어주겠죠.

▶정영진
그럼 어디에 가깝습니까? 친낙은 아닐 거 아닐에요?

▶이상민
소속이 없는 느낌이에요.

▶정영진
예전에 문재인 정부와는 당연히 같이 일을 하셨으니까 친문이야 당연한 거고 그건 맞죠?

▶임종석
그렇죠.

▶정영진
그런데 친명은 아니다.

▶임종석
지금 언론 부분에서는 제가 그렇게 답할, 두 개밖에 없다면서요.

▶정영진
이재명 대표가 혹시 지금 뭘 잘못하는 게 있습니까?

▶임종석
잘못한다기보다는 제가 계속 강조하는데 이번 총선은 이재명 대표가 없는 총선도 상상할 수 없고 이재명 대표만으로도 총선을 이길 수 없다.
저는 이게 계속해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에요. 함께하자.

▶정영진
이재명 대표가 잘하는 건 뭐 있습니까?

▶임종석
당 대표시잖아요. 당 대표로서 뭐

▶정영진
없네

▶임종석
이런 질문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정영진
이재명 대표는 잘하는 게 없네. 하나가 없어 생각나는 게.

▶임종석
존경하는 사람 누구냐? 이럴 때 참 어렵잖아요. 글쎄요. 꽤 긴 시간 엄청난 핍박을 받으면서 야당 대표로서 그래도 견뎌내는 거 저는 평가해 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민
문재인 이재명 두 분만 놓고 보면 어떤 분을 존경하십니까?

▶임종석
저야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하죠. 정말 이럴 겁니까? 저한테 정말 이럴 수 있는

▶채윤경
이재명 대표가 잘 해주긴 하나요?

▶임종석
저한테요? 대표가 저한테만 잘해주면 안 되겠죠.

▶채윤경
아니 그런데 이제 지금 성동갑이 중구 성동갑이 전략 지역구인데 누구를 전략 공천하겠다는 얘기가 없잖아요. 지금

▶임종석
그게 정치적 판단으로 전략 지역구를 묶은 건 아니니까 지금 현역이 아니거나 불출마한 지역은 자동으로 전략공천으로 지역으로 지정이 된 거니까.
저는 그것 자체도 다시 합리적으로 판단해 주리라고 봅니다.
우선 지역의 제 경쟁력하고 중구 성동갑 지역위원회 당원들 의사를 충분히 확인해 보겠죠.

▶정영진
확인해서 우리 실장님을 다시 모시든 아니면 또 다른 사람이 전략공천을 받든 뭐 그건

▶임종석
아니요. 투명하고 공정하게 저한테 기회를 주시겠죠.

▶채윤경
전략 경선을 한다는 이야기인가요?

▶임종석
저는 따로 특별히 저한테 특혜를 바라지는 않아요.
다만 제가 중구 성동갑 후보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저는 자부하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거기까지.

▶이상민
여기서 마지막으로 또 가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향 지역구인 중구성동갑에서 솔직히 출마하기 싫었다. ox

▶임종석
그건 질문이 어려운데요. 그래 저는 왜 싫었을 리가 있습니까?
당연히 제 지역 성동갑에 가고 싶었죠. 물론 지금은 왔고요.
다만 제가 여러 번 그전에 얘기를 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과 상징적인 지역에서 하고 싶다.
그것이 종로가 됐든 용산이 됐든 한동훈 위원장이면 더 좋고 할 수만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하고 붙고 싶다. 제가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제가 얘기한 그것이 어쨌든 시효를 다 하고 또 당의 공천심사며 예비후보 적격 일정이 있어서 저로서는 데드라인에 제가 정치를 저를 제가 배우고 저를 키워주신 고향으로 간 거죠.

▶정영진
지금 어떤 상황이 생겨도 지역이 바뀔 가능성은 없는 거죠?

▶임종석
저는 뭐 그렇습니다.

▶채윤경
대표가 어디로 나가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면 좀

▶임종석
그러실 것 같지 않습니다마는 중구 성동갑이 홍익표 의원이 그전에 세 번을 하시기는 했어도
지난 대선 지난 지방선거 객관적인 데이터로는 강북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 중에 하나입니다. 용산과 민주당에게는.
그래서 저는 그런 조건을 감안하면 지역에 저만큼 경쟁력 있는 사람이 현재 찾기는 쉽지 않을 거다.
그래서 저한테 공정한 기회를 달라 다시 한 번

▶정영진
홍익표 의원에게 가기 전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제가 봐도.
그런 얘기가 있었다는 거예요. 우리 실장님이 야 익표야 가서 해라 그리고 너 좀 하다가 나중에 나 올 거니까 그때 가서 딴 소리 하지 말고.
그래서 너는 그래서 서초를 간

▶이상민
좀 맡아줘라

▶임종석
그런 얘기는 지금 만드신 거죠?

▶채윤경
근데 진짜 어디서 들으신

▶임종석
저는 금시초문

▶이상민
뇌피셜이에요. 뇌피셜

▶정영진
채윤경 기자한테 제가

▶채윤경
제가요? 아니 너무 좀 당황
처음 들은 이야기를 어디서 듣고, 정치를 아주 잘못 배우고 있어요. 요새.

▶정영진
말도 안되죠?

▶임종석
기획이신 것 같은데

▶정영진
말도 안 돼 이런 썰은 나오는 것 자체가 불경스럽습니다.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채윤경
그런데 왜 자꾸 이런 질문을 드리냐면 민주당에 다시 오랜만에 돌아와서 출마를 하려고 보시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따뜻하게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잖아요.

▶임종석
지역은 어마어마하게 따뜻하고요.

▶채윤경
지역은 네네.

▶임종석
그리고 당에서는 신중한 것 같습니다.

▶채윤경
그러면 보도가 계속 나오는데 이제 이재명 대표의 대변인이 아니라 변호사를 하고 있는 조상호 변호사도 여기 같이 여론조사를 붙였다 이런 보도들도 나오고.
그러면 쉽게 주지는 않겠다 이런 느낌이 자꾸 드는데

▶임종석
아무래도 성동갑만이 아니고 지금 전략지역 전체를 놓고 똑같은 고민이겠죠.
아직 시작하지 않았으니까 좀 보십시다.

▶정영진
보라면 봐 그냥.

▶채윤경
네 보려고요. 볼 생각입니다.

▶이상민
제가 또 출마하시려는 지역구에 주민 아니겠습니까.

▶정영진
성동갑

▶이상민
수퍼갑질 질문 한번

▶정영진
아 좋습니다. 마음대로 물어봐.

▶이상민
성동갑에 다시 돌아온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금 가장 큰 현안은 뭡니까?

▶임종석
제가 볼 때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한 가지 얘기하라는 거죠?
이것도 질문을 어렵게 하시는데 성동구는 사실 발전의 흐름은 이미 탔어요.
그리고 지역의 경제적 가치도 굉장히 높아졌고 무엇보다 성동구청장이 굉장히 일을 잘해 오셔서 평가가 좋아요.

▶이상민
정원오 구청장

▶임종석
다른 어떤 구보다 이런 격차를 완화하려는 이런 크고 작은 공동체들이 잘 살아 있어요. 저보고 지금 하나를 꼽으라면 성동구 사는 걸 좋아하거든요.
성동구민들이 성동구에 살아요. 이런 자부심이 있어요. 그런데 그게 좀 안정적이라면 교육 문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싶어요.
제가 신임을 받아 3선이 된다면 성동구의 교육 조건들을 다시 한 번 전체적으로 재정비해보고 싶어요.

▶채윤경
학교 이런 문제들인가요?

▶정영진
그렇습니다. 초중고

▶임종석
일단 중구는 배제하겠다는 말씀이신거죠?

▶이상민
왜 그렇게 하세요?

▶임종석
중성동갑이 중구는 안 들어 있어요

▶정영진
그래요 없어요? 이름만 중구예요?

▶임종석
그러니까 중성동을은 중구 일부와 성동구 일부가 합쳐져 있고 거기는 박성준 의원 현역이시고 중성동갑은 다 성동구입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임종석
금이야 옥이야 했던 금호옥수를 뺀 전체 성동구가 중성동 갑입니다.
그래서 제가 성동구 얘기만 드리는 겁니다.

▶정영진
그런데 국회의원이 교육에 대해서 뭘 할 만한 여지가 있습니까?

▶임종석
그럼요. 구청장보다는 오히려 교육 분야는 제가 처음에 초선이 됐을 때 지역 보니까 그게 제일 문제더라고요.
그래서 교육위원회를 갔어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제가 잊어버리지도 않는데 그때 서울시 교육감이 유인종 교육감이셨어요.
그분하고 같이 성동구의 초중고 전체 디자인을 다시 해서 학교를 새로 세우기도 하고 중고로 재편하기도 하고 뭐야 여고를 공학으로 바꾸기도 하고 굉장히 다양한 조정을 그때 했거든요.

▶정영진
여고를 공학으로 바꾼 건 너무 잘하신 것 같아요.

▶이상민
왜요?

▶정영진
난 공학이 좋아

▶임종석
당연히 공학해야죠.

▶정영진
당연히 공학해야죠. 언제적 여고야.

▶임종석
그래서 이제 지금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한 번 더 지금 아이들이 줄고 조금 더 학교를 더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교육청 판단인 반면에
학부모들은 근거리 통학을 적어도 초등학교 중학교는 원하고 학생 수도 너무 달라서 조정이 필요하고 이런 걸 제가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해보고 싶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정영진
정치인 임종석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주로 어떤 분들입니까?
예를 들어서 아주 적극적인 민주당 지지층 혹은 과거 개딸이란 별명을 얻으셨던 그런 강성 지지층들은 아니신 것 같은 느낌이라

▶임종석
그분들도 이제 선거 국면에서는 저를 지지하시겠죠.

▶정영진
그럴까요?

▶임종석
그렇겠죠. 제가 후보가 되면 당연히 그러시지 않을까요?

▶정영진
후보가 되면

▶임종석
지금 제가 후보 안 될 거라는 전제로 자꾸 그러시는데

▶정영진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상민
나쁜 전제로 이렇게

▶채윤경
그런데 그럼 같은 맥락에서 저의 오랜 궁금증인데 그 많던 문빠는 어디로 갔나요?

▶임종석
당원들은 당연히 후보 대통령 후보 또는 당 대표가 이렇게 바뀌면 당의 중심을 향해 이렇게 이동해 가는 건 좀 자연스럽지 않나요?
그건 전 안 이상한데.

▶채윤경
문재인 대표 대통령 지지를 했던 그 당원들이 이제는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느냐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임종석
친노가 친문이 되고 친문이 또 진명이 되고 뭐 그거는 뭐

▶정영진
친노가 친문까지는 잘 간 것 같은데

▶채윤경
이해가 된 것 같아요.

▶정영진
그 친문에서 친명으로는 좀 잘 안 가시는 것 같은데

▶임종석
다수 당원들은 역시 친문이 또 친명이 됐다고 봐야죠.
또 이제 조금 더 조금 더 직업적으로 정치를 하거나 또 그 주변분들은 조금 미세한 차이들이 있겠습니다마는

▶정영진
크게 보면?

▶임종석
그렇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희 계시는 윤희숙 출연하셨을 때도 여쭤본 질문인데 공통 질문으로 좀 드리겠습니다.
나에게 있어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 존재입니까? 참고로 윤희숙 전 의원은 귀인이라고 했습니다.

▶임종석
귀인. 뭔 뜻이죠?

▶정영진
아주 귀한 사람이라는 거죠. 이거 몰라서 물어보시는 거 아니죠?

▶임종석
아니 너무 뜻밖이라서. 이거 못 봤거든요. 근데

▶정영진
윤석열은?

▶임종석
저한테 물불 안 가리는 애처가

▶채윤경
애처가

▶이상민
애처가

▶채윤경
전 뒤에 방점을 찍습니다.

▶정영진
아내 사랑만큼은 나도 못 이기겠다.

▶임종석
한 가지 딱 꼽으라면 그건 검증된 것 같습니다.

▶이상민
어떤 의미에서 검증이 됐습니까?

▶임종석
여러 번 물불 안 가리는 애처가인 건 검증이 된 것 같아요.

▶이상민
그래요

▶임종석
다른 거는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하고.

▶이상민
순수한 애처의 의미인가요?

▶채윤경
물과 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임종석
이상민 크리이에서 좀 나중에 나중에 해석을 좀 해주세요.

▶이상민
여보 사랑해 알러뷰 이런 느낌이겠죠. 네 알겠습니다.

▶정영진
그러면 비슷한 질문입니다. 나에게 있어 이재명 대표란? 윤희숙 전 의원은 참고로 디딤돌이라고 했습니다. 딛고 올라설 존재다.

▶임종석
보통 디딤돌은 도와준다는 의미인데 이건 밟겠다는 거죠. 그러니까 제가 참 고민을 많이 해봤거든요. 제가 노래해도 됩니까?

▶정영진
노래 좋습니다. 노래 좋습니다.

▶임종석
임종석에게 이재명은

▶채윤경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임종석
다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함께 가자 우리. 하겠습니다.

▶채윤경
안 돼 안 돼 안 돼 너무 옛날 얘기 같은데

▶이상민
민중가요 아닙니까?

▶임종석
함께 가자 우리 하겠습니다.

▶채윤경
네.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노래가 약간 옛날 생각나게 하는 노래

▶임종석
아니 채 기자님이 그 시절은 아니시잖아요.

▶채윤경
아니 저는 이제 80년대생이니까 저는 아닌데

▶정영진
떨어지면 어디 갑니까?

▶임종석
안 떨어져야죠.

▶정영진
안 떨어져야죠. 아니 그거는 기본 대답입니다. 윤희숙 전 의원도 그러셨고.

▶임종석
그분하고 비교하면 안 되죠.

▶정영진
아니 같은 지역에 출마

▶임종석
지금 중구성동갑 얘기하는데 그분하고 저하고 비교하면 안 되죠.

▶정영진
비교조차 하지 마라. 불쾌하다. 알겠습니다.

▶채윤경
더 나은 이유를 정리하면 뭐가 있을까요?

▶임종석
글쎄요. 그건 지역 주민들이 나중에 정리해 주실 것 같은데 우선 어떤 애기시죠?
상대적으로 저는 토박이고 성동 사람이잖아요. 정치를 제가 거기서 시작했던 시간만 따져도 한 이십한사년 한양대부터 따지면 한 40여 년 가까운 시간 아닙니까.
저는 성동에 늘 근거를 두고 살아왔기 때문에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윤희숙 전 의원이 출마 선언하신다고 얘기를 어느 기자한테 전화를 받고 상당히 덕담을 해드렸어요.
국민의힘 후보군 중에는 좀 실력 있고 좋은 분이 오시는 것 같다 이렇게 했더니 잔뜩 욕을 해놓으셨더라고요.
글쎄요. 저는 너무 싸우려 드시는 것 같은데 반면에 그러면 나중에 싸움꾼 소리를 피하기 어려울 거예요.
저는 적어도 성동구에서는 검증된 일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영진
그런데 이제 경제적으로 너무 무능력하다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임종석
저에 대해서?

▶이상민
경제를 너무 모른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임종석
학자가 경제를 많이 안다. 편견이겠죠. 어떤 경제적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과 경제운영 국정운영을 잘한다는 것 사이에는 큰 강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양한 국회 경험, 행정 경험, 국정운영 경험들을 쌓아야만 많은 경제적 정보를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고
또 그것이 저항 없이 집행해 나가도록 하는 그게 국정이죠. 저는 그런 면에서는 훨씬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그걸 그런 저한테 막 무식하다 그러면 그건 좀 아니잖아요. 좀 사람한테 왜 그런 모멸적인 얘기를 하면 뭔가 시원한가요?

▶정영진
이제 그분의 이제 근거는 뭐였냐 하면 그분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임종석
저도 뭐 계속하고 싶지는 않네요.

▶정영진
예를 들어서 여기까지만 딱 하겠습니다.
소득 같은 경우가 줄었다 이런 주장을 하셨는데 그 소득이라는 게 달러 환산 소득을 했을 때 그런 것인데 그 잘못된 비교를 했다는 것.
혹은 과거 부동산 정책이나 아니면 소득주도 성장 같은 거 이런 거 너무 잘못된 정책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시면서 경제에 대해 1도 모른다 이런 얘기를 하신 거거든요.

▶임종석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에 있었던 정책들은 이야기하자면 길어지니까 나중에 하기로 하고요.
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아마 그분이 부분 발췌해서 비판을 하셨는데 몇 가지 작게는 그분 얘기가 틀리지 않았고요.
전체적으로는 제 얘기가 맞고 그렇죠. 제가 작년에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국민 1인당 소득이 문재인 정부 3만 5천불대에서 3만 2천 불대로 떨어졌다 소리를
작년에 내 하고 다니다 보니까 페복이 해 바뀐 걸 깜빡하고 지난해라고 썼어요. 그게 이제 그건 제가 잘못 기록한 거고

▶이상민
착오는 있었네요.

▶임종석
그리고 한중 수교는 92년이었는데 제가 91년으로 썼다거나 뭐 이런 정도 착오는 있었는데 지금 경제성장률 1.4%로 미국 중국 일본보다 낫잖아요.
미국 2.5 일본 2%까지 올라갔었는데 우리가 훨씬 상대적으로 나쁘고.
그리고 1인당 국민소득 윤석열 정부 들어 감소한 것 맞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강조했던 건 민생 경제였어요.
지금 보세요. 개인회생 법인 파산 역대 최악이에요.
소상공인 폐업 체불임금 역대 최악이고요. 소매 판매 정말 근 20년 동안 이렇게 소매 판매가 줄었던 적도 없을 거에요.

▶정영진
윤 대통령이 뭘 잘못해서 그렇게 된 거죠?

▶임종석
저한테 하나를 꼽으라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이 정부가 경제를 끌어가야 될 상황인 건 맞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는요. 아시다시피 한 70% 이상이 수출 무역에 비중을 두고 있어서 한중 무역을 망쳐놓은 것은 저는 정치적 요인이 더 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재작년에서 작년 아니다. 벌써 재재작년이라고 해야 되는구나. 2년 동안 무려 한 해에 한 200억불씩 한중 무역적자가 무역에 떨어졌어요.
그래서 작년에는 한중 수교 이래 최악의 첫 대규모 무역 적자가 났어요. 우리가 작년에 한 해 한 100억불 적자였다면 한중에서만 한 180억불 가까이 적자가 났는데요.
우리 기업들이 잘해줬어요. 한중 관리만 잘했어도 이렇게 안 됐다. 전 세계에서 지금 중국하고 정상회담을 못하고 있는 딱 한 나라 대한민국이에요.
못 하고 있어요. 안 하는 게 아니고 그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공산 전체주의 어디서 저는 그게 나온 건지 진짜 모르겠는데.
이걸 들고 나오면서 나토 가고 우크라이나 가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고 대만이 왜 중국 문제냐. 글로벌 이슈다.
이런 전혀 정제되지 않은 외교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망언들을 해대면서 한중 관계가 최악이에요. 결코 경제적인 문제에서만 기인하지 않는다.
말이 길어져서 제가 끊겠습니다.

▶이상민
셀프로

▶정영진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게 대중국 수출이 매우 줄어들어서 경제 어렵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반대편에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조금 보면 예를 들어 작년 수출이 우리나라가 그렇게 많이 줄은 건 당연히 대중국 수출이 많이 줄었죠.
그런데 대중국으로 그러니까 중국으로 어떤 제품들을 제일 많이 수출했냐면 결국 반도체거든요.

▶임종석
중간재죠.

▶정영진
그런데 반도체는 꼭 중국 때문에 가격이 떨어진 게 아니라 글로벌한 가격이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전체적으로 떨어져서 삼성전자니 하이닉스니 하는데 수십조씩 이렇게 이익 나다가 다 그게 거의 적자 수준으로 떨어진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는 대중국의 문제가 아닌 그 반도체 가격의 하락 그다음에 또 하나는 화장품 옛날에 한 10년 전에 엄청나게 팔다가 지금 중국에 각자 또 화장품 브랜드들이 저가 브랜드는 많이 생기면서 도저히 우리나라 화장품이나 의류 같은 게 판매가 안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떨어진 거지 이게 대중국 관계가 안 좋아서 그런 거냐.
만약에 그렇다면 중국과의 관계가 제일 안 좋은 미국 같은 나라는 계속해서 지금 대중국에서 잘 팔고 잘 사고 있는데

▶임종석
미국은 안 줄었죠.

▶정영진
교역량은 계속 늘고 있는데

▶임종석
일본도 안 줄었죠.

▶정영진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그게 대중국 잘못했다고 수출이 줄어들었다는 게 맞는 주장이냐

▶임종석
한 가지로만 볼 수는 없죠. 저도 한 가지로만 주장하는 건 아니에요.
산업적 측면 분명히 있죠. 저는 경제 외적 측면도 매우 강하다는 거예요.
한중 간에는 중간재 수출이 상호 간에 제일 많아요. 그런데 중국이 오래전부터 국산화를 국가 정책으로 진행해 나간다거나 또 중국 경기가 흔들리고 있다거나 이것도 맞아요. 그러나 이미 한중 간에는 경제협력이 사슬이 형성돼 있다고요.
서로 간에 이걸 대체할 때는 그만한 경제적인 이유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발생하고 있는 것은 결코 경제적으로만 발생하는 게 아니다.
훨씬 저는 강제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건 제 얘기가 아니고 최태원 회장 얘기를 한번 찾아보면 돼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너무 답답하니까 작년 8월에 11월에 두 번이나 제가 볼 때는 욕먹을 각오로 그 얘기를 했어요.

▶정영진
떡볶이 먹으러 갔죠?

▶채윤경
떡볶이 안 갔던 것 같은데.

▶임종석
중국 시장을 대체할 중국 시장을 대체할 대안은 갖고 있지 않다는 거예요.
왜 미국이냐 중국이냐 선택을 하느냐. 중국하고 잘하고
당연히 미국하고는 잘하고 중국하고도 잘해야 되는 게 당연히 기업이 해야 될 일이고 국가가 해야 될 일인데.
왜 우리는 그렇게 이 문제 부분에서.

▶정영진
한쪽편을 들면서 우리 손해를 보느냐.

▶임종석
그렇습니다. 이념 외교를 하면서 한국 경제에 나쁜 영향을 크게 주고 있는 거 저는 틀림없다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정영진
지금 여당에서는, 이 얘기는 여기까지 딱 한 번 정리하고.
여당에서는 86세대 이제 그만 좀 해라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할 만큼 하지 않았느냐 이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임종석
세대 교체가 더 많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입니다.
다만 그거를 일률적으로 이야기하지 말자. 우선 저희 내부를 얘기한다면 특정 세대가 특정 세대를 배제하거나 배척하는 쪽으로 가지는 말자.
신진 세력들이 더 많이 들어오고 다양한 세력이 들어오는 것 저 절대 찬성입니다. 그 정도 말씀드리고.
한동훈 위원장이 얘기하는 거는 제가 받아들일 수가 없고요.
지금 민주당 내에 586 하는 거는 이제 50대의 과거에 민주화 운동을 경험한 이런 정도로 줄여본다면 벌써 40년 전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 이후에 내 있다가 갑자기 온 게 아니고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경험과 실력을 쌓아온 거잖아요.
기업에 갔다 오신 분 전문 영역에 가서 갔다 오신 분 저처럼 또 조금 더 전문적으로 정치를 한 사람 다양하고
그 사람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다양한 국정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렴 30몇 년 검사만 하다가 국정운영 한 사람들보다야 낫겠죠. 뭐

▶정영진
그래도 국정운영 경험을 쌓은 사람이 오히려 더 낫지 않겠느냐.

▶임종석
저는 벌써 2000년, 과거에 제가 민주화운동한 것 맞고 운동권이라고 불러도 좋고 그런데 저는 이미 2000년부터 여당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정 경험을 해왔단 말이에요.
교육 경제 쪽 외교안보 쪽 또 서울시에서 대통령실에서.
그런데 30년 35년 검사만 하다가 국정 운영 맡은 사람보다야 못하겠습니까?

▶정영진
그분들의 주장은

▶임종석
교육 수사하면 교육 전문가고 무슨 기업 수사하면 경제 전문가하고 그런 소리를 어떻게 합니까? 낯뜨겁게

▶정영진
적어도 이제 이른바 민주화 운동을 했던 그 공도 굉장히 그분이 그걸 부정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런 것도 있어서 정치 충분히 했다 OK 20년 30년 만약에 했다면 그 정도 국민 선택받고 해봤으면
이제는 차라리 그러면 그 후배들에게 좀 양보하는 정도를 해줘야지. 어떻게 20년 30년 했는데 계속해서 더 하려고 하느냐 뭘 할 게 더 남았느냐.

▶임종석
그러니까 적지 않은 분들이 불출마 선언도 했고 또 이번에 경선을 치르면서 또 그런 신진대사도 일어나겠죠.
저 같은 사람은 이미 12년에 한 번 반납했었어요. 저 같은 사람은 가점을 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상민
이미 기득권 내려놨다.

▶임종석
저는 공천을 받았다가 당에 한 번 반납했습니다. 그래서 저마다 다른 거다. 묶어서 프레임 씌우는 거는 나쁜 정치다.
그리고 저는 민주화 운동한 것에 대해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특별히 자랑이나 무슨 기득권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채윤경
그런데 이제 586이 자꾸 이렇게 수면 위로 올라서 공격 대상이 되는 건 왜 그렇다고 보세요?

▶임종석
저는 꼭 정치 분야만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나이가 50대 중반 후반의 나이가 우리 사회 전반에서 지금 주도 그룹에 가 있지 않습니까?
이 회사도 그럴 것 같은데

▶채윤경
저희는 상당히 젊은 회사예요.

▶정영진
우리 586 다 밀어냈습니다.

▶채윤경
없습니다.

▶임종석
정치권이 좀 늦군요.

▶정영진
그지금 이제 윤석열 대통령 얘기가 나오기는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누가 만들었느냐에 대한 책임론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알고 계시죠?

▶이상민
근데 이런게 왜 이렇게 대립이 된다고 보십니까?

▶채윤경
짧게 먼저 질문을 가야, 정권을 내준 가장 큰 원인이 부동산과 조국 사태다.
이거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시나요?

▶임종석
그렇게 한 가지로 이야기하면 동의하기 어렵죠. 제가 그래서 팩트만 그냥 제 의견이 또 들어가면 또 못난 집안싸움이 되니까.
어쨌든 이미 지금 얘기하신 소위 조국 사건 부동산 문제들이 불거진 이후에 문재인 집권 하에서 2020년 4월에 총선이 치러졌죠.
어떻겠습니까? 결과가 민주당이 유례없는 압승을 했어요.
이 팬데믹 코로나 과정을 문재인 정부가 어려운 과정에서도 잘 극복했고 지금 얘기하신 그런 실책도 있었지만.
그것을 국민들이 평가해서 민주당이 역대 최고의 아까 제가 말씀 너무 많이 이겼다 할 정도로 압승을 했죠.
말하자면 대선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는 문재인 정부 집권 하에 총선에서 확보한 거예요.
그리고 그 뒤에 벌어진 일들이 또 많다 이거죠. 그런데 그거를 자꾸 맨 원점으로 돌려서 문재인 대통령이 문제다.
서울지검장을 어떻게 그런 사람을 시키냐 이렇게 나오면 참 못난 집안 사람이니까 좀 고만하자. 저는 고만하자. 제발

▶이상민
추모 전 장관님은 왜 그러시는 거예요?

▶정영진
추모 전 장관이 누구에요?

▶채윤경
추미애 전 장관과 얘기는 한번 해보세요. 전화 한번 하시지.

▶임종석
이상민 크리에이터 한번 좀 확인해 봐 주세요.

▶이상민
추미애 전 장관

▶채윤경
돌아오시면 어쨌든 의원이 되고 나면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바로잡겠다.
그리고 검찰 독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그건 어떻게 깰 수 있습니까?

▶임종석
이게 국민들의 민심이 확인되면 여러 가지로 같이 일어날 겁니다.
이건 저의 오랜 정치 경험이 그래서 총선은 현 정부에 대한 그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의 성격을 늘 가지고 있죠.
갑자기 왜 운동권을 청산합니까? 우리가 여당입니까? 대통령 총리 우리가 하고 있습니까?
윤석열 정권이 지난 집권 3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평가하는 게 이번 총선이고요.
이번 총선에서 민심이 확인되면 여러 가지 우선 언론에서 그다음에 전문가들이 또 야당이 많은 지적을 할 겁니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 전에 빨리 한중 관계 러시아 관계 회복해야 되고요.
그리고 여야 간에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 확보해야 되고요.
특히 경제 부분은 지금 부동산 PF 같은 거 관리 잘못하면 저보다 더 전문가시죠? 진짜 오래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이 정부의 리스크 관리 얘기하면 올해 서해에서 충돌날 수 있어요.

▶정영진
그만큼

▶임종석
그렇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들을 혼자 못하겠으면 야당하고 협력해서라도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하고 빨리 물밑 채널을 가동해서

▶정영진
지금은 이제 다 끊긴 겁니까?

▶임종석
지금 다 끊겼죠. 미국은 안 끊겼고.

▶정영진
러시아나 중국이나

▶임종석
그렇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한중 정상회담을 못하고 있는 참 슬픈, 92년 이후 한중관계는 엄청나게 발전해왔고 우리 경제를 끌어가는 축이었죠.
러시아도 90년 수교 이래 한 번도 북한 편이었던 적이 없어요. 한국과 러시아가 얼마나 긴밀했었는데요.
그런데 국제사회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나 침공에 대해서 대응하는 건 OK
그런데 왜 미국 대통령도 아닌데 우크라이나 가서 막 젤렌스키 손을 잡고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
그게 대한민국 국익에 맞는 겁니까? 그리고 나토에 계속 가는 거 재고해 보시라고도 말씀드리고 싶고 대한민국 국익 우선이죠.
국민의 안전과 국민의 이익이 우선이어야죠. 인도의 모디 총리를 좀 벤치마킹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도의 모디 총리

▶정영진
그러니까 그런 좋은 이름으로 하자면 균형 외교인 거고

▶임종석
해오던 대한민국 외교의 축이 있어요. 그거는 진보 정권이 들든 보수 정권이 들든 약간의 차이만 있었지.
한미동맹을 축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관계를 발전시키고 외교의 지평을 넓힌다 하는 거는 변함이 없었어요.
오로지 이 정부 들어서 갑자기 이념 외교를 하면서 다 망쳐놓은 거죠.

▶정영진
그런데 우리가 물론 선택하고 우리가 뭔가를 할 만한 공간이 있을 수도 있지만 크게 보면 국제정세라는 게 또 있잖아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70년대라고 만약에 친다면 우리가 균형 외교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인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전체적으로 전 세계가 굉장히 블록화되고 있고 또 힘 있는 나라들끼리 서로 부딪히는 상황에 있어서
그 상황에도 과연 그러면 지난 한 20년 전 30년 전에 했었던 그런 균형외교 같은 게 가능한 건가

▶임종석
충분히요. 그런 조건은 독일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죠.

▶정영진
일본은 완전히 미국 편에 섰잖아요?

▶임종석
일본은 굉장히 실용외교를 합니다. 총리만 그런 글로벌 이슈에 그렇게 대응을 하지 내각과 기업들은 훨씬 더 긴밀하게 중국하고 협력을 합니다.

▶정영진
하고 있다.

▶임종석
이거는 투트랙 실용외교예요. 국익 외교죠. 이런 게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그해 7월에 나토에 가서 제일 먼저 지금 경제부총리 하고 계시는 최상목 경제수석이 탈중국 얘기했어요. 그리고 작년 4월에 결정적인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적 망언이 터진 거예요.
중국의 핵심 이익을 건드린 거죠. 92년 수교하면서 대한민국은 항상 하나의 중국을 지지해 왔어요. 그런데 그러지 않은 것 같은 입장을 내버렸다고요.
그러면 외교부 장관이라도 빨리 나서서 수습을 했어야 되는데 눈치 보느라 못하고 지금까지도 적극적으로 한중 관계를 풀려는 노력을 못 해요.
죽어나는 건 기업만 죽어나고 있는 것이죠.

▶정영진
예를 들어 러시아랑 중국과 그러면 다시 우리가 복원을 하려고 하면

▶임종석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죠.

▶정영진
뭔가를 줘야 될 거 아니에요?

▶임종석
왜요? 우리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면 되죠. 오해가 생긴 이유가 있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한국의 기본 입장을 다시 정리해서 접촉을 시작하면 되는 거예요. 중국은 기다리고 있다고.

▶정영진
그 외교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죠.

▶임종석
얼마든지 얼마든지요.

▶이상민
만약에 문재인 정부였으면 좀 대응 방식이 좀 달랐을까요?

▶임종석
그렇게 안했죠. 저희 들어섰을 때도 한중 관계가 꽤 악화돼 있었어요. 사드 문제로.
그래서 우리 기업들이 막 소매점들이 밀려나고 그랬잖아요.
초기부터 저희는 최고위급 라인을 가동했어요. 정의용 안보실장과 양제츠 국무위원 사이에 집권하자마자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정부가 결정한 거지만 사드는 되돌릴 수 없다. 이 전제에서 한중 협력을 문재인 정부는 더 노력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한 거죠.
그래서 가고오고 가고오고 하면서 문재인 정부 말에는 중국이 한국에 대해서 가장 우호적인 조치를 여러 번 취했죠.
예를 들어서 요소수 때 또 그리고 우리 기업들의 비자 문제 또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 줄 정도로 한중 간에 다시 복원을 해놨더니
정말 1년 만에 저는 이런 거 진짜 허망해요. 거기서 이념이 왜 들어갑니까? 아니 딱 이런 거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는 자유주의와 공산전체주의의 무한 싸움이다.
어느 한쪽이 죽어야 끝난다. 우리는 자유주의 전사로 서겠다 이런 거잖아요.

▶정영진
세계관이 너무 양극단이라 이거죠?

▶임종석
아니 모디 총리를 제가 벤치마킹하라는 거는 모디 총리는 코드는 가요.
그런데 거기 가면서 뻔뻔할 정도로 이렇게 얘기합니다.
중국을 배제하는 게 아니고 중국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해요.
대러시아 제재에 참여해 달라 미국이 요청하니까 미국하고 인도하고 친합니다.
모디 총리가 뭐라고 그러냐 하면 나는 우리 인민의 우리 인민의 생활이 훨씬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해요. 안 해요.
우리도 많이 커졌어요. 한미동맹을 축으로 잘 우리가 지키면서 얼마든지 우리 대한민국 외교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기준은 당연히 국민을 이익어야죠.

▶채윤경
이게 너무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임종석
다 돼 갑니까? 벌써?

▶채윤경
네 이제

▶임종석
재밌는데요.

▶이상민
괜찮아요?

▶임종석
결국 체질인 것 같아요.

▶정영진
아 그래요? 저희 시청자랑은 생각이 많이 다른데요.

▶임종석
댓글은 안 좋습니까?

▶정영진
안 좋아.

▶채윤경
그런데 뭐 질문할 수 있는 것이 많지만 이제 어쨌든 임종석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사실은 문재인 정부와 분리하기는 되게 어려울 것 같아요.
반성할 대목이 있다면 그건 어떤 것이 있는지 하나하고 그다음에 정치인 임종석의 리즈 시절은 언제였는지. 지금은 아니지 않나 싶은데

▶이상민
임길동 시절 아닐까요? 임길동

▶임종석
글쎄요. 저는 이제 대체로 문재인 정부를 돌아볼 때 많은 분들이 공통된 생각이 부동산을 들잖아요.
그래서 참 부동산 어렵습니다. 정책을 펼쳐간다는 게 그래서 부동산은 가격이 너무 오르면 민심이 흉흉해지고 갑자기 폭락하면 민란이 일어나는 문제거든요. 제가 지금 정부를 거꾸로 조심하라는 게 지금 아까 드린 말씀인데 저보고 제가 전 기관을 평가하기는 쉽지 않아요.
저는 앞에 한 20개월 있었는데 세계적으로 그렇게 양적 완화가 진행이 되고 정부가 또 확대 재정을 펼 수밖에 없는 코로나 상황을 거치면서 처음부터 부동산이 쉽지 않다고 설명하는 게 좋았을 거다 하는 게 제 일관된 이야기입니다.
세계 이런 경제 상황과 정부의 재정정책을 감안하면 가장 어려움이 올 분야가 부동산이다.
정부가 이렇게 공급을 하고 이런 어떤 정책들을 써나갈 텐데 그래도 막기 어렵다.
몇 년 같이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해달라. 그래도 물론 올랐을 것이고 실패 얘기도 들었겠지만 많이 다르다 그게 정치다.
그런 면에서 저는 그런 부분을 간과하고 잡겠다 잡겠다 한 것이 자꾸 잦은 규제 정책들을 내게 됐고
그것이 효과를 못 보면서 훨씬 더 실패를 도드라지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요.
사람의 정치하면서 사람의 욕망을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정영진
욕망을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

▶임종석
국민들이 그런 걸 갖게 된 것은 다 그럴 만하니까 형성이 된 것이고 그것을 정치가 다 채울 수는 없죠.
서로 충돌하는데 그러나 그 욕망 앞에 굉장히 진지해야지 그거를 함부로 이렇게 저렇게 하려고 하면 반드시 어려움이 온다.

▶정영진
부동산 욕망도 포함되는 거죠?

▶임종석
물론이죠. 더 경제적으로 좋은 요충지에 그래도 괜찮은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하는 국민의 마음이 뭐가 잘못됐겠습니까?

▶정영진
아파트 좀 사셨어요?

▶임종석
저는 2016년에 성동구에 있던 걸 팔고 나갔는데 사서 들어올 방법이 없습니다.

▶정영진
많이 올랐죠.?

▶이상민
시대가 달라졌어요.

▶채윤경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인 것 같은데

▶임종석
아니죠. 그럼 지역 특성도 성동구가 굉장히 경제적 가치가 높아졌거든요.

▶채윤경
마용성이 돼버렸네.

▶임종석
마용성 한 번이면 성동구는 다시 금이야 옥이야가 한 번 더 있어요.

▶채윤경
금호와 옥수가 있군요

▶임종석
금이야 옥이야가 금호동 옥수동이 있어요.

▶정영진
누가 이렇게 올렸습니까? 부동산

▶채윤경
참말로 마지막 리즈 시절은 언제인지

▶임종석
글쎄요. 뭐 지금이고 싶습니다. 근데 뭐

▶정영진
도망다닐 때죠 뭐

▶임종석
제 초선 했을 때 같아요.

▶정영진
초선 때요?

▶임종석
제가 초선 때 상대 후보가 당시 한나라당 이세기 의원님 특별히 약점도 없으셨고 중진 거함이었고 선거를 시작했는데 미스터클린 딱 했는데 너무 멋있더라고요. 이제 모두들 임종석이라는 신출내기가 이길 거라고 생각을 못한 상황에서 시작해서 굉장히 감동적인 승리를 경험했고
최종적으로는 제가 1만 4천몇백 표를 이겼으니까 많이 이겼죠.
그때가 성동구 우리 당원들도 가장 뜨거운 기억으로 갖고 계시고 저한테도 돌아보게 되는

▶정영진
네 그때 차차기 대통령 선거였어요. 다 옛날 얘기지 그때 진짜 잘 나갔습니다.
김민석 아니야 이제는 임종석이야 이러면서 그때 참 잘 나가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임종석
근데 선글라스는 왜 끼시는?

▶정영진
제가 눈 건강이 좀 안 좋습니다. 눈 건강 때문에 눈

▶채윤경
패션이 아닙니다.

▶이상민
의원님께서 선글라스를

▶임종석
저는 햇볕에 햇빛에 눈을 못 뜹니다.

▶정영진
그러세요? 눈 많이 부시는

▶임종석
저는 아예 못 떠요. 햇볕, 햇볕이 쨍쨍한데 이렇게 해야 해요.

▶채윤경
끝나고 안구토크 한번 가시죠.

▶임종석
전방에 가서 한번 썼다가 아주 혼났지 않습니까.

▶이상민
근데 이언주 의원이 굉장히 비판을 하셨잖아요.

▶임종석
모르겠어요. 그분이었는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하필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이상민
인물 자랑을 이렇게

▶임종석
제가 군복이 이렇게 어울릴 줄 몰랐어요.

▶채윤경
네 그렇군요.

▶이상민
참 군대도 안 가셨죠?

▶채윤경
안 가셨어요.

▶정영진
못 갔죠. 군대 못 갔어.

▶임종석
섭섭합니다. 그렇게 얘기하면.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했으나 군사정권이 뺏어갔습니다.
저의 신성한 의무를

▶채윤경
나라가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상민
알겠습니다.

▶정영진
물론 앞으로 잘 열심히 또 정치활동 하시겠습니다만 혹여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해서 너무 실망 낙담하지 마시고요.
그럴 때는 마피아 40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핸드폰에 깔아놓고 보시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이상민
뭐가 재미있습니까?

▶임종석
좋은 얘기해 주려고 부르신 줄 알았는데

▶정영진
아니 저희 광고 들어와서 마피아 마피아 광고입니다.
광고. 핸드폰에 깔아놓고 한번 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임종석
이재명 대표께서 저한테 말씀

▶정영진
덕담 한 마디 해줘요. 덕담.

▶이상민
'우리 임종석 실장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앞으로 고생만 하게 되실지 또 좋은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침묵을 지키겠습니다.'

▶임종석
뭡니까? 이게

▶정영진
아 좀 덕담 좀 해줘요. 진짜 생각해 보니까 가시는데

▶이상민
'성동구 성동격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고맙습니다.

▶임종석
정치인이에요. 거의

▶이상민
아유 무슨 정치인입니까 제가

▶정영진
기름장어예요. 기름장어 오늘 저희 또 출연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바쁜 와중에.
원래 이제 안 오시려고 그랬던 걸 저희 기자분들이 엄청나게 노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임종석
꼭 그런 건 아니고

▶이상민
기자들을 되게 도망가셨어. 임길동처럼

▶임종석
그동안 유튜브 채널에 출연을 안 했었어서 아마 그래서 그래서 저희 참모진들이 그래서 고민했을 겁니다.

▶정영진
어떻게 해보시니까 괜찮죠?

▶임종석
제 체질에 잘 맞는 것 같아요.

▶정영진
그래요. 한 번 더 나오세요.

▶임종석
나중에 근데 저 댓글은 안 좋다면서요.

▶이상민
여기 댓글은 나오는 분들마다 더 악플만 적습니다. 공정입니다 이게

▶정영진
걱정하지 마시고. 조만간 한 번 더 모시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은 임종석 전 실장님 여기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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