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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억 들인 '나이스' 또 오류…이번엔 연말정산

입력 2024-01-23 16:02 수정 2024-01-23 22:26

경기도 지역에서 연말정산 파일 업로드 오류
교육부 "복구와 조치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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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에서 연말정산 파일 업로드 오류
교육부 "복구와 조치 끝내"


어제 연말정산을 하던 교사들이 당황했습니다.

[최지혜/교사]
"10시부터 갑자기 이제 오류가 나기 시작하는 거죠. 사람들이 다 몰려서 아마 먹통이 된 것 같아요/(00:52)제가 나오기 한 4시까지 아무런 작업을 못 하고 업로드가 전혀 되지 않았고"

교사들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를 통해 연말정산을 합니다.

그런데,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오류가 발생한 겁니다.

[최지혜/교사]
"방학이었는데 연말정산이 월·화·수 이렇게 진행된다고 해서 일부러 시간을 내셔서 가신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분들은 작업을 하나도 못 하고 서류 제출을 못 한 채 그냥 돌아가셨어요.

교사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공지가 제때 없어 더 막막했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어제 연말정산 첫날이라 접속자가 몰리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어제 저녁까지 복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세대 나이스는 교육부가 약 2800억원을 투입해 개발했습니다.

지난해 6월 개통 이후 성적 처리 등 오류가 잇따르면서 학교 현장에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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