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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 국민의힘 양산시의원, 여직원 상습 추행 의혹

입력 2024-01-17 08:22 수정 2024-01-17 15:33

거부해도 스킨십 계속 "뽀뽀하고 엉덩이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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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해도 스킨십 계속 "뽀뽀하고 엉덩이 때리고"

국민의힘 소속 경남 양산시의회 A의원이 2022년 7월부터 1년 넘게 여성 직원 B씨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A의원과 B씨가 나눈 대화를 보면 B씨가 "뽀뽀처럼 과도한 스킨십은 자제해 달라, 깜짝 놀랐다"고 하자 A의원은 "감사의 의미로 한 것"이라고 답합니다. 또 B씨가 "엉덩이 때린 건 지나쳤다"고도 하자 A의원은 "사과한다"고 말합니다.

B씨는 A의원 행동에 거듭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의원은 B씨를 '최애', '이쁜이'라는 명칭으로 부르며 사진을 여러 차례 보내달라고 하거나 노래방 등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의원과 B씨의 대화

A의원과 B씨의 대화


B씨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친 경찰은 A의원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A의원은 연합뉴스에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고 상세 상황을 정리 중"이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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