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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11일째인데 아직도? 물 부족 '감염병' 우려

입력 2024-01-11 13:53 수정 2024-01-11 13:55

이재민 보호소에 노로바이러스·코로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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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보호소에 노로바이러스·코로나 확산



새해 첫날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 발생 열하루째로 접어들면서 사망자는 200명도 넘어섰습니다.

적어도 60여 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2만 6천 명에 달합니다.

이재민 보호소에는 노로바이러스와 코로나, 독감 같은 전염병까지 돌고 있습니다.

[나카지마/이재민 보호소 관계자]
“저도 감염 예방 때문에 마스크 착용하고 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도 씻고 소독을 해야 합니다.”

단수로 물이 부족하다 보니 제때 씻을 수가 없습니다.

[나카지마/이재민 보호소 관계자]
"물도 비치해두고, 마실 물은 페트병에 담아둔 걸 쓰면 되지만 화장실은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도로 복구가 늦어져, 지원의 손길이 충분히 닿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열악한 대피 생활이 길어지면서 보호소에서 숨지는 이재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 정부는 이재민을 인근 지역으로 분산하려 하지만, 폭설 탓에 미뤄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300만 달러, 우리 돈 40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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