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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억' 경복궁 낙서범들이 받을 청구서

입력 2024-01-04 15:00 수정 2024-01-04 15:14

낙서 19일 만에 복원 후 공개
복원비용 1억 청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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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19일 만에 복원 후 공개
복원비용 1억 청구하기로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이 복원작업을 끝내고 공개됐습니다.
사건 발생 19일 만입니다.

붉은색과 푸른색 페인트를 지우고 주변 담장과 비슷한 색깔로 복원하는 작업이 1차로 끝이 났습니다.

멀리서 보기에 낙서는 깨끗이 지워졌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여전히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담장엔 얼룩덜룩한 얼룩도 남았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몇 달간 지켜보면서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훼손에는 5분도 걸리지 않았지만 이번 복원 작업에는 8일이 걸렸습니다.

매일 평균 30명이 투입됐고 현재까지 들어간 비용은 1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재료비와 장비대여비 약 2000만원, 인건비 8000만원 정도입니다.

문화재청은 정확한 복구비용이 나오는 대로 피의자 세 명을 상대로 곧바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다만 두 명은 미성년자라 부모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현재 14대인 경복궁 외곽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야간 순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BC 이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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