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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리비 '한국 수출설'에 정부 “일본 계획에 불과"

입력 2023-12-26 13:31 수정 2023-12-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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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왼쪽)〈사진=연합뉴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왼쪽)〈사진=연합뉴스〉

일본이 중국 수출이 막힌 가리비를 한국으로 수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정부가 "어디까지나 일본 측의 계획에 불과하며 수입 규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가리비를 포함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해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지난 8월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그 외 지역 수산물은 매 수입 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어제 가리비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을 개척한다는 내용의 실행 전략을 세웠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5년에 한국에 총수출액의 6.3%에 해당하는 41억엔(약 375억원)어치를, EU에는 45억엔, 태국에는 24억엔, 베트남에는 5억엔어치를 각각 수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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