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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뉴스] 바이든, 역대 대통령 중 지지율 '꼴찌'…재선? 대선 앞두고 '망신살'

입력 2023-12-26 11:27 수정 2023-12-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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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내년 11월 미국 대선에 재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재선 도전했는데 '지지율 꼴찌'

현지시간 24일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10~14일 조사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인 9월 대비 1% 포인트 감소해,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최하위이기도 합니다.

같은 시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 오바마 전 대통령은 44%,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46% 등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미국 대선이 일 년도 안 남은 시점에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재선에 실패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도 못한 지지율을 받은 것입니다.

트럼프와 '리턴 매치' 해도 불리?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대선에서 '리턴 매치'가 유력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같은 날 전국 단위 508개 여론조사의 평균을 집계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대결을 펼칠 경우 각각 43.4%와 45.3%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1.9% 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바이든의 지지율이 저조한 데는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는 미국 인플레이션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서 악화한 국내 여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잦은 말실수에서 불거진 바이든 본인을 둘러싼 고령 논란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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