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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34년 간 18cm 잠겼다

입력 2023-12-19 13:54 수정 2023-12-19 14:01

해수부 "지난 34년간 해수면 10.3㎝가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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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지난 34년간 해수면 10.3㎝가량 올라"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34년간 10.3㎝가량 오른 걸로 나타났는데요. 매년 평균 3.03㎜씩 높아진 겁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지난 34년, 그러니까 1989년부터 2022년까지 21개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34년간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이 연 3.4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서해안(연 3.15㎜), 남해안(연 2.7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측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 5.31㎜로 가장 높았습니다. 34년 간 18cm 정도 잠겼다는 얘깁니다. 군산(연 3.41㎜), 포항(연 3.34㎜), 보령(연 3.33㎜), 속초(연 3.23㎜) 등이었습니다.

해수면 상승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30년(1993년~2022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연 3.41㎜)과 최근 10년(2013년~2022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연 4.51㎜)을 비교했습니다. 그랬더니 최근 10년간 약 1.3배 정도 해수면 상승률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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