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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안보실장 "북한 도발 강력 규탄…협력 강화할 것"

입력 2023-12-18 16:52 수정 2023-12-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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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가운데)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이달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공동 브리핑을 마친 뒤 기념촬영 때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가운데)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이달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공동 브리핑을 마친 뒤 기념촬영 때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안보 당국이 오늘(18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연이어 전화 통화했습니다.

3국 안보실장은 이번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안전에 심각한 위협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습니다.

또 "대북 독자·다자제재 공조, 군사 분야 공동 대응, 북한 악성 사이버 활동 대응 및 불법 외화벌이 차단 등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한 3국 간 공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며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평가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어제(17일) 밤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오늘 아침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잇달아 쏘아 올렸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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