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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일 12주기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입력 2023-12-18 00:34 수정 2023-12-18 07:21

약 570㎞ 비행하고 동해상 탄착…한미 NCG 반발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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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70㎞ 비행하고 동해상 탄착…한미 NCG 반발 차원

북한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일 사망 12주기인 17일 밤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0시 38분 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약 57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하였으며, 우리 군은 한ㆍ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ㆍ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NCG 2차 회의 결과를 언급하며 "유사시 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실행을 위한 작전 절차를 실전 분위기 속에서 검토하려는 노골적인 핵 대결 선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날 미국의 핵(원자력)추진 잠수함 '미주리함'의 부산해군기지 입항에 대해 "우리 무력으로 하여금 보다 공세적인 대응 방식을 택해야 할 절박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2일 고체연료 추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실패 이후 26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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