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태효 "북, 12월에 ICBM 쏠 수도"…한미 공동대응 논의

입력 2023-12-15 06:50 수정 2023-12-15 06: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이달 안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리 당국 관계자의 예측이 나왔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시간 14일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덜레스 국제공항 입국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미 당국 간 공유한 정보냐는 질문에는 "더 이상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탄도미사일은 한미 간 확장억제의 검토 대상"이라며 "탄도미사일의 길이(사정거리)가 짧건 길건 어쨌든 거기에 핵을 실으면 우리에 대한 핵 위협과 핵 공격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공격을 미리 막고, 그런데도 북한이 오판한다면 핵 공격을 어떻게 초기에 확고히 제압하느냐가 확장억제"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차장은 오는 15일 열리는 NCG 2차 회의 계기에서 이와 관련한 한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