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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형수, 같은 로펌 선임…'쌍방대리' 논란에 사임

입력 2023-12-14 13:49 수정 2023-12-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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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 선수는
한 법무법인을 선임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 선수를 협박하고
해당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 선수의 형수도 같은 법무법인을 선임했던 거로 드러났습니다.

황 선수의 불법 촬영 여부와 그 경위,
형수가 영상을 유포한 경위를
수사 중인 상태에서
두 사람이 같은 법무법인을 선임한 겁니다.

현행법상 한 사건을 놓고
양쪽의 변호를 대리하는
이른바 '쌍방대리'는 금지돼 있습니다.

이해 충돌 소지가 있고
사건의 은폐·왜곡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법무법인은 어제
법원에 형수에 대한 사임계를 냈습니다.

그리고 형수의 수사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대한변협은 자체 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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