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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관계자 "한미일 북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곧 가동"

입력 2023-12-14 08:08 수정 2023-12-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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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미일 정상이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8월 한미일 정상이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미국·일본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가 곧 가동된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의소리(VOA)에 보도에 따르면 미라 랩 후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은 미국 브루킹스연구소가 개최한 대담행사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랩 후퍼 선임국장은 "우리는 올해 말까지 실시간 미사일 경보 정보를 공유하기로 약속한 것을 잘 이행하고 있고, 앞으로 며칠(next few days) 안에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올해 말까지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가동하고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랩 후퍼 선임국장은 "(3국의) 협력 심화에 대해 생각할 때 이미 협력이 강한 분야에서 어떻게 연계를 강화하고 심화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그중에서도 북한 문제로 매우 오랫동안 강력한 협력을 해 온 안보는 가장 중요한 분야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협력은 이제 북한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면서 "실시간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와 연례 훈련 프로그램, 3국 핫라인과 같은 여러 다른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발표한 여러 안보, 인적 교류, 경제 이니셔티브 등을 향후 몇 달 동안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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