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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것 출제는 상식인데"...'역대급 불수능' 해법은?

입력 2023-12-12 17:38 수정 2023-12-12 17:44

교육당국 "킬러 없이 변별력 확보"
시민단체 "명백한 불수능…문제는 상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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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 "킬러 없이 변별력 확보"
시민단체 "명백한 불수능…문제는 상대평가"

올해 수능 채점 결과가 나오자 교육 당국은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오승걸/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지난 7일)]
“킬러 문항이 배제되었지만, 변별력을 확보하였으며”

현실은 좀 다릅니다.

[홍민정/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국·영·수 공히 명백한 고난도 불수능이었습니다."

120개가 넘는 시민단체와 교원노조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홍민정/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배운 데서 출제하는 것은 평가의 상식이니만큼 근본적인 사교육 경감 대책과 공교육 정상화 대책도, 정부의 치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한 달에 300만원이 넘는 재수반에,
시간당 몇십만원에서 100만원이 넘는 입시 컨설팅까지
사교육 시장은 여전합니다.

그래서 시민단체들은
문제는 상대평가 시스템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지현/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상대 평가 대입 경쟁 체제가 존속되는 한, 수능 사교육은 줄어들 리 없고…”

고교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채송화/ 전국중등교사노조 위원장 권한대행]
“대입 상대평가 체제를 종식하는 용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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