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런 아이디어를? 기발함에 쏠린 눈…인디게임 축제 가보니

입력 2023-12-01 20: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이른바 '롤드컵'을 통해 게임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죠. 오늘(1일) 서울에서 게임 창작자들의 축제가 열렸는데, 이곳도 첫날부터 수천명이 몰렸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당신은 빛이 전혀 없는 미로에 갇혔습니다. 문을 찾아 미로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어둠 속에서 탈출하려면 신호음과 발소리에만 의존해야 합니다.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미로탈출 게임입니다.

오늘 개막한 인디게임 축제에 적은 자본이지만 창의력과 아이디어, 실험정신으로 뭉친 청년 게임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황주훈/버닝비버 총괄책임 : 자신만의 게임을 통해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은데, 미래의 잠재적인 고객, 유저들을 만나서 자기 콘텐츠에 대한 평가도 받고…]

국내 한 게임 회사가 창작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 축제입니다.

청년 개발자들에게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박재형/게임창작자 : 그동안 큰 성과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고 재미있게 즐겨주시는 걸 보면 그동안 노력했다는 게 의미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되죠.]

기성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볼거리입니다.

[김선덕/관람객 :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든 게임들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것 같습니다.]

개막 첫날에만 2000여 명이 다녀갔는데, 주말까지 창작자들이 만든 90여 개 게임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