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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3차 방류 완료"…정부 "이상 상황 없어"

입력 2023-11-20 14:09 수정 2023-11-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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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약 7800톤을 바다로 흘려보냈습니다.

도쿄전력은 앞서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톤, 지난달 5~23일 2차 방류분 7810톤을 각각 원전 앞 바다로 흘려보냈습니다.

이번 3차 방류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총 2만3400톤입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한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1200톤을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차 방류 기간 동안 이상 상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3차 기간 방류분 양은 7729㎥이었고, 여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총 1조1239억 베크렐(Bq)이었다"면서 "방류 기간 오염수와 바닷물이 희석되는 설비인 해수 배관헤더에서 채취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31~190베크렐 사이에서 유지돼 배출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밑돌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기간 원전 부근 3㎞ 이내 해역 10개 지점에서 채취된 시료를 분석한 결과는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 당 700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됐다"면서 "원전에서 3~10㎞ 이내 해역 4개 지점에서 채취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또한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30베크렐 미만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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