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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행정망 먹통 사태 '책임' 공방

입력 2023-11-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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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단 행정망은 복구됐지만 정치권에선 책임 소재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송구하다면서도 대통령 책임론엔 선을 그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전산망 서비스가 정상화 된 데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면밀하게 상황을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망 먹통 사태에 대해 정부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귀국하기 직전 관련 TF를 구성해 신속 대응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여당은 '해석의 여지 없이 잘못된 일'이라며 당국에 재발 방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윤희석/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로 많은 국민들께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데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정부 행정망에 오류가 있었다며, '습관성 먹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께서 입은 피해를 얼마나 어떻게 보상할 것입니까? 설마 또 뻔뻔하게 책임은 일선 공무원들에게 떠넘기고 호통만 칠 생각입니까?]

이에 대해 여당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을 향한 야당의 과도한 비난은 건전한 견제가 아닌 국정 운영 방해"라며 "이번 사태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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