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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가자 북부서 매일 4시간 교전중지"…휴전 가능성엔 "NO"

입력 2023-11-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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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민간인 탈출을 위해 매일 4시간 동안만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미국 모두 이번 조치가 당장 휴전으로 이어지진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형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하루 4시간씩 가자지구 북부에서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3시간 전에는 중지 시간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민간인들의 기존 대피 통로 외에 해안가 도로를 추가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마스 측은 교전 중지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어떠한 부분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도 이번 조치가 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가자지구에서 휴전 가능성이 있습니까?} 전혀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마스와 함께 전쟁에 참여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인도주의 목적으로 인질 2명을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스라엘을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전미자동차 노조 행사에 참석해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첨단기술 수출 규제 등을 둘러싼 기싸움을 예고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화면출처 엑스 'MolotovNewss' / 영상디자인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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