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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 첫 진검승부 눈앞…칼 가는 해리스-트럼프

입력 2024-09-06 20:28

해리스, '부자 감세' 비판…'중산층 살리기' 방점
트럼프 "TV 토론 덕분에 바이든 이겨"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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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자 감세' 비판…'중산층 살리기' 방점
트럼프 "TV 토론 덕분에 바이든 이겨" 자신감

[앵커]

대선 후보를 바꿀 정도였던 미국의 대선 TV토론, 이 때문에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다음 주 첫 TV토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미국 선거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경제, 먹고 사는 문제인데 토론을 앞둔 두 후보의 상황을 워싱턴 김형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공항에 내린 해리스가 존 페터먼 민주당 상원의원 부부의 영접을 받습니다.

오는 10일 열리는 TV 토론을 앞두고 이곳에서 토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6월 토론에서 트럼프에 참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이든 대통령 사례를 참고해 최대한 냉정을 유지하면서 트럼프의 독설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해리스는 또 트럼프의 부자 감세를 비판하면서 중산층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부흥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저는 첫 임기가 끝날 때까지 2500만 개의 새로운 소상공업신청을 봤으면 합니다.]

트럼프는 뉴욕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정책 연설을 하면서 자신만의 경제 비전을 다듬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당선되면 '정부효율위원회'를 만들어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를 수장으로 영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일론은 그다지 바쁘지 않기 때문에 그 기구를 이끌기로 동의했습니다.]

트럼프는 인플레이션과 국경 정책 등을 소재로 해리스의 실정을 공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트럼프는 최근 자신이 TV 토론 덕분에 바이든을 이겼다면서 토론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토론은 해리스와 트럼프가 면전에서 벌이는 첫 진검승부라는 점에서 미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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