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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 겪던 미국 몬태나주, 하루아침에 30㎝ 이상 폭설 내려

입력 2023-10-27 10:23 수정 2023-10-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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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25일 미국 북부 몬태나주 헬레나 지역에 30㎝ 이상의 폭설이 내렸다. 사진은 주민이 제설에 나선 모습. 〈사진=AP·연합뉴스〉

현지시각으로 25일 미국 북부 몬태나주 헬레나 지역에 30㎝ 이상의 폭설이 내렸다. 사진은 주민이 제설에 나선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이상고온 현상을 보이던 미국 북부 몬태나주가 하루아침에 겨울을 맞았습니다.

2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몬태나주 헬레나에는 13인치(약 33㎝)에 달하는 눈이 쌓였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주 기온이 27~28도까지 오르며 '이상고온' 현상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기온이 영하로 급작스럽게 떨어지면서 눈폭풍이 내리자 일부 학교는 통학버스 운행을 취소했고, 주민들은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캐나다 북서부에서 남하한 차가운 공기가 태평양의 습한 기류와 만나면서 기온이 급강하하며 폭설이 내렸다"며 이 지역에 27일까지 폭설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어 "기온 변화로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붙으면 산길과 고속도로가 빙판으로 변해 보행과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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