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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오염수로 수산물 가격·매출 하락시 배상 청구 접수-NHK

입력 2023-10-02 17:22 수정 2023-10-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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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지난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 사례를 접수한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북쪽의 항구도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서 상담창구와 전화로 이날부터 피해 배상 청구를 받습니다.

도쿄전력은 지역이나 업종에 상관없이 오염수 소문(풍평) 피해로 인해 수산물, 농산물 등의 가격이 하락했거나 매출이 감소했을 경우, 외국의 수입 금지 조처로 손해를 본 경우에 배상할 방침입니다.

소문 피해는 대개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해 경제적 손실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도쿄전력은 "배상을 요구받을 경우 피해 상황 등을 정밀하게 조사한 뒤 가능한 한 신속하게 배상액을 산정해 지급할 방침"이라며 "피해 배상을 요구한 사업자에게 11월 20일 이후 필요한 서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이 지난 8월 24일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한 이후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러시아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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