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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기름값에 귀성길 부담…산업부, 고가 주유소 등 500곳 현장점검

입력 2023-09-26 11:18 수정 2023-09-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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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 게시된 기름값 정보. 〈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 게시된 기름값 정보. 〈자료사진=연합뉴스〉


기름값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정부가 고가 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6일) "추석 연휴 민생부담 완화를 위한 유가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석유관리원, 석유공사 등과 지난 14일부터 약 450개의 고가 판매 주유소와 50개의 고속도로 주유소 등 500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주유소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등록한 판매 가격과 실제 판매 가격이 다른 주유소 등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등 가격 점검에 나선 겁니다.

연휴를 앞두고 국내 휘발유 가격은 1750원, 경유 가격은 1650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또 국내외 석유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유·주유 업계와 가격 점검 회의를 수시로 열어 유가 안정화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오늘 오전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알뜰 주유소를 방문해 일선 현장의 석유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화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강 차관은 "민생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과 주유소 현장 점검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현장에 반영되도록 알뜰 주유소를 비롯한 주유소 업계가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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