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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에 F-35 판매 잠정승인…6조7000억원 규모

입력 2023-09-14 10:45 수정 2023-09-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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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전투기. 〈사진=로이터〉

F-35 전투기. 〈사진=로이터〉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산하기관이 F-35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에 대외용으로 판매하는 것을 잠정 승인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50억6000만 달러(약 6조 7000억원) 상당의 F-35 전투기와 관련 장비의 구매를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에 역내 공격을 억제할 신뢰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제공하고, 미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함으로써 한국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이미 F-35를 보유하고 있어서 전투기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이번 판매가 지역의 기본적인 군사 균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종 판매는 미국 의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집행되며, 완료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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