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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늘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입력 2023-08-24 15:24 수정 2023-08-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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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중국 해관총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단 이유에 대해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방사능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도쿄전력은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이날 오후 1시쯤 방출했습니다. 이번 방류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입니다.

방류 뒤 중국 외교부는 담화를 통해 "오염수 방류를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역 주민과 세계인에게 2차 피해를 주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중국 해관총서 홈페이지 캡처〉

〈사진=중국 해관총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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