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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년 치 비가 하루 만에…미 데스밸리에 사상 최대 폭우

입력 2023-08-23 07:48 수정 2023-08-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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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에 전례없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등이 폐쇄됐다. 〈사진=National Park Service 홈페이지〉

현지시간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에 전례없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등이 폐쇄됐다. 〈사진=National Park Service 홈페이지〉


세계에서 가장 무덥고 건조한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국 데스밸리 국립공원에 역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공원이 폐쇄되고 4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힐러리'의 영향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동부에 위치한 데스밸리에 지난 20일 2.20인치(55.88mm)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데스밸리의 한 해 평균 강수량은 2.24인치(56.89mm)로 하루 동안 1년 치의 비가 내린 셈입니다. 같은 날 최고 기온 역시 화씨 78도로 평균 화씨 102.2도를 기록하는 기온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영상=National Park Service 홈페이지〉

〈영상=National Park Service 홈페이지〉

〈영상=National Park Service 홈페이지〉

〈영상=National Park Service 홈페이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방 기상청은 이번 폭우가 "지난해 8월 5일 1.70인치(43.18mm)를 기록한 강수량을 뛰어넘는 역사상 최대 기록"이라고 전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공원 곳곳의 도로가 침수되거나 유실됐습니다. 공원 측은 현재까지 공원을 폐쇄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에 머물던 주민과 여행객, 직원 등 400여 명도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침수된 도로를 정비하는 차량. 〈사진=National Park Service 홈페이지〉

침수된 도로를 정비하는 차량. 〈사진=National Park Service 홈페이지〉


공원 측은 "전례 없는 이번 비가 일요일 아침과 밤, 2번에 걸쳐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국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등은 공원 외곽 지역에서 발이 묶인 사람들을 찾고 있으며 안전한 대피를 위해 출구 경로 등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사진=National Park Service 홈페이지〉

〈사진=National Park Servic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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