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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쪽 질문지' vs '30쪽 진술서'…이재명, 심야조사는 안 할 듯

입력 2023-08-17 20:13 수정 2023-08-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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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로 서울중앙지검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서준 기자, 이재명 대표는 이번에도 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하고 있습니까?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검찰은 미리 준비한 300쪽의 질문지 순서대로 질문을 던지고 있고요, 이 대표는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질문엔 미리 낸 30쪽짜리 진술서로 갈음하고 있기도 합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에도 조사가 여기서 더 길어지진 않을 것 같은데, 언제 끝날 것 같습니까?

[기자]

오전 11시쯤부터 조사가 시작됐으니까 9시간쯤 지났는데요, 지금은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대표 동의가 필요한 심야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식사를 마치는 대로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 대표의 조서 열람이 끝나면, 오늘(17일) 조사는 끝이 납니다.

[앵커]

출석할 때 보니까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 있던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앞서 세 번 출석 때처럼 오늘도 지지자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검찰청 주변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진상 전 실장 등 이 대표 측근들의 변호인들도 보였는데, 대장동 사건 출석 때와 달리 현직 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지지자들이 이 대표의 조사가 끝나길 곳곳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화영 전 부지사가 대북 송금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었다고 진술해, 이 건도 조사할 거란 전망이 나오던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수원지검에서 진행 중인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이 있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대북송금 관련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하면서, 수사가 이 대표를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조사까지 마무리되고 나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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