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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비상 대응 3단계…어선 2300여척 피항·산책로 통제

입력 2023-08-10 10:41 수정 2023-08-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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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륙에 도착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길목에 걸쳐 있는 전라북도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군산 비응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정희윤 기자, 바람이 거세다고 들었는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태풍이 다가오면서 돌발 바람이 불었다 멈췄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산이 뒤집어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순간적으로 불기도 하고요.

그러다 조금 잠잠해지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군산은 최고 시속 82km를 넘는 바람이 관측됐습니다.

서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태풍이 다가오면서 빗줄기도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에는 태풍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앵커]

태풍 대비 잘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제 뒤로 단단하게 결박한 어선들이 보이실텐데요.

지역 어선 2300여 척이 어제부터 피항했습니다.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3시부터 비상 대응 3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국립 공원 등 탐방로와 하천 산책로는 출입을 통제했고요.

바닷길도 끊겼습니다.

[앵커]

전북 지역, 가장 주의해야 할 시간대 언제인가요?

[기자]

전북은 오늘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많은 비를 내릴 걸로 예상되는데요.

하류 지역이나 저지대 주민들은 미리 가까운 대피 시설을 알아두고 기상 정보에 귀기울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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