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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6만명 돌파…“방역완화·감염병 등급 전환 늦춘다”

입력 2023-08-07 17:18 수정 2023-08-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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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이 6주째 이어지며 정부가 감염병 등급 하향을 포함한 방역 완화시점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만388명으로 전주보다 10.7% 늘며 6주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2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4155명으로 7개월 만에 다시 하루 6만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추고 방역을 완화하려던 조치를 늦추기로 했습니다.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 코로나19 진단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이 중단될 수 있고 확진자 일일 집계도 이뤄지지 않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 수요일 감염병 등급 전환계획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한다"며 "유행과 방역 상황을 자세히 살피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정 계획을 다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방역완화도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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