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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이르면 이달 말 오염수 방류…한미일 회담 후 시기 결정"

입력 2023-08-07 10:01 수정 2023-08-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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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관계자들이 지난 2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외신 기자들에게 오염수 저장탱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쿄전력 관계자들이 지난 2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외신 기자들에게 오염수 저장탱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전날(6일) 밤 "일본 정부가 여름쯤으로 구상해 온 방류를 이르면 이달 말 시작할 전망"이라고 복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담을 거친 뒤 구체적인 방류 시기를 정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오염수의 안전성과 과학적 근거, 방류 후 대응 등을 설명하고 최종적인 방출 시기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시기가 이달 말로 정해진 배경에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9월부터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시기를 정한 뒤 실제 방류까지는 준비 작업 등으로 일주일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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