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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8월 중순 코로나 하루 6만 전망...작년 12월 수준"

입력 2023-08-02 12:44 수정 2023-08-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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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5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달 중순 하루 평균 6만 명, 하루 최대 7만6000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1만3906명으로, 전주 대비 23.7% 증가했습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만4844명, 감염재생산지수는 1.19로 역시 5주 연속 1이상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확산을 뜻합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평균 170명, 사망자는 13명으로 각각 전주 대비 19.7%, 72.5%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격리 의무 해제로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여름철 냉방으로 인한 환기 부족 등을 증가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방역당국이 전망하는 8월 중순 예상 확진자 규모는 지난해 12월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치명률 감소로 사망자 수 전망은 작년 12월의 절반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중순 치명률은 0.02~0.04%, 중증화율은 0.09~0.10%로 독감 수준(0.03~0.08%)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고 방역조치 등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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