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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등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 이르면 다음 주 발표

입력 2023-08-02 10:39 수정 2023-08-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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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가 병원 등에서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를 이르면 다음 주중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2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시행시점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이후 6월 4주 차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 5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 청장은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로 인한 면역 감소, 단계 하향 이후 마스크 미착용, 더위로 인한 실내 생활 증가 등 영향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큰 위협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엔데믹은 아니고 앞으로도 당분간 1년에 한두 번 크고 작은 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는 고위험군 보호를 염두에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해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며 "4급 전환 시행시점은 국내외 유행과 방역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 청장은 "확진자는 가족과 이웃, 동료 보호를 위해 5일 격리 권고를 적극적으로 준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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