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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일본 후쿠시마 8개현 수산물 절대 수입 안 해"

입력 2023-07-25 20:58 수정 2023-07-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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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진=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튜브 캡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진=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튜브 캡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금지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오늘(25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해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정말 안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오 처장은 "후쿠시마산 인근 8개 현 수입금지는 기본적으로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의 문제다. 2011년 원전사고 때문에 국민의 안전을 우려해서 만든 조치"라며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로 수입금지를 절대 해제할 계획 없다. 안심하셔도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 처장은 카메라를 향해 두 손으로 엑스 표시를 하며 "절대 수입하지 않는다"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8개 현 이외의 지역 수산물에 대해서는 "이 외의 지역 수산물은 들어온다. 일반적으로 한번 들어온 다음은 서류 검사나 무작위 검사를 하는데, 일본 후쿠시마 8개 현 외의 지역에서 들어오는 건 정밀 방사능 검사까지 건건이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입식품 검사 과정에 대해서는 서류 검사-현장 검사-정밀 검사 세 단계를 거친다고 밝혔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들어오는지는 생산지 증명서에 적혀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생산지를 속여서 수입될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에는 "생산지 증명서는 일본 정부에서 발급한다. 그리고 식약처에서도 주한 일본 대사관에 연락해서 확인을 거치는 등 면밀히 검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 처장은 '수입식품 방사능안전정보' 인터넷 홈페이지에 매일 식약처에서 검사한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면서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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