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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아스팔트?' 진짜네...미국 폭염에 아스팔트 화상 환자 속출

입력 2023-07-25 17:40 수정 2023-07-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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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애리조나주가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화상 환자까지 속출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가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화상 환자까지 속출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불볕더위에 시달리는 가운데 뜨거운 아스팔트 바닥 등에 데어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화상센터 측은 입원 치료를 받는 화상 환자 45명 가운데 3분의 1이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표면에 접촉했다가 심한 화상을 입은 환자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터 박사는 "뜨거운 표면에 머물 경우 화상 등을 입기까지 10~15분밖에 안 걸린다"며 일부 환자들은 이로 인해 피부 이식이 필요한 3도 화상을 입는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길거리에 잠깐 앉았다가 화상을 입은 70대 크리스토퍼 말콤은 "청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화상을 입을 정도로 인도가 뜨거웠던 것 같다"고 미국 NBC 방송에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기상청(NWS) 측이 최근 섭씨 46도에서 아스팔트 표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햇볕이 내리쬐는 곳은 무려 70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최근 24일 연속으로 섭씨 43도 이상의 폭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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