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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캐나다 동부서 폭우로 4명 실종…8만명 정전 피해

입력 2023-07-23 10:10 수정 2023-07-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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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주에 내린 폭우. 〈영상=로이터〉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주에 내린 폭우. 〈영상=로이터〉


현지시간 22일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주에서 5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4명이 실종되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바스코샤주에는 전날부터 24시간 동안 25㎝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이는 3개월 동안 내릴 비의 양으로 폭우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고 건물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주 총리는 "심각한 상황으로 최소 7개의 다리를 교체하거나 재건해야 할 것"이라면서 "주택에 대한 재산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당국은 노바스코샤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핼리팩스와 다른 4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핼리팩스시는 "도로와 인프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휴스턴 주총리는 경찰을 인용해 이번 폭우로 차가 물에 잠겨 어린이 2명을 포함한 4명이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지역에서는 한때 8만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환경부는 주 동부 지역에 23일까지 폭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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