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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예보에 북한도 긴장…"하늘 무너져도 알곡 생산"

입력 2023-07-12 08:37 수정 2023-07-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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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캡처〉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이 폭우가 예상된다며 주민들에게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오늘(1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기사를 통해 "모든 일군과 근로자들은 높은 위기의식을 지니고 폭우와 많은 비에 대처한 여러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재해성 기후에 철저히 대처하는 것은 인민 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올해의 투쟁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기 위해 우선적으로중시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신문은 "농업부문에서 재해성 기상현상의 영향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강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신문은 "올해 농사 성과 여부는 이 사업을 어떻게 하는가에 크게 달려있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알곡 생산목표를 무조건 수행하는 것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 앞에 다진 맹세이며 하늘이 무너진대도 해내야 하는 지상의 과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설마가 아니라 만일이라는 관점을 일관하게 견지하면서 농경지와 농작물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폭우, 많은 비 주의경보 발령'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실었습니다.

신문은 기상수문국을 인용해 "오는 13일 오후부터 14일 밤사이에 황해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개성시에서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이 기간 해당 지역들에서 80~150㎜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배천군, 금천군, 이천군을 비롯한 국부지역에서는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폭우를 동반한 150~3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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