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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몬트주, 한달치 강수량 하루사이 쏟아져...117명 구조

입력 2023-07-12 07:16 수정 2023-07-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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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버몬트주에 최대 23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사진=로이터〉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버몬트주에 최대 23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사진=로이터〉


미국 동북부 버몬트주에 강한 폭우가 쏟아져 도로는 물론 주택까지 침수됐습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버몬트주에 최대 23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한달 치 이상의 강수량이 주말 사이 쏟아져 내린 것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주 당국은 2011년 40명을 숨지게 한 허리케인 아이린(강수량 280㎜)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아이린 때보다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주 당국과 매체에 따르면 현재 버몬트주 내 최소 24개 도로와 주택 등이 물에 잠겼습니다.

현재 주 당국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구조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낮 12시 기준 117명이 구조됐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필 스콧 버몬트주지사는 "버몬트 전역에서 겪고 있는 대대적인 홍수 피해는 이례적이고 재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피해재발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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