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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로시 사무총장 뇌물설 등 인용 주의 필요"

입력 2023-07-10 13:49 수정 2023-07-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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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에 전달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종합보고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에 전달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종합보고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지난 7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입국했을 때 시위대가 '100만 유로 뇌물설' 등을 외친 것에 대해 "가짜 뉴스로 확인됐다"며 "국제적으로 굉장히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오늘(10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저희가 3주 전에 팩트 확인을 거쳐 설명해 드렸고, 일본 정부에서 가짜 뉴스임을 확인한 바 있다"이라며 "특히 이게 언론에 인용되거나 보도되는 것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로시 총장이 '일본 측이 오염수를 안전하게 처리해 방류하면, 후쿠시마 수산물도 오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박 1차장은 "이런 발언이 기존 후쿠시마 인근 해역이 오염되지 않았다거나,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섭취해도 괜찮다는 주장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은 취재진들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IAEA 종합보고서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조치와 어떤 인과관계도 없음을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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