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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원내대표 "그로시 사무총장 발언, 과학적 진정성 없어"

입력 2023-07-10 12:02 수정 2023-07-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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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오늘(10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오늘(10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후쿠시마보다 북핵 문제를 더 걱정해야 한다"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일부 언론인터뷰 발언에 대해 "과학적 진정성은 없고, 정치적 오만만 가득한, 그야말로 정말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가 그로시 사무총장을 전날 면담해 우리 국민의 반대와 분노의 함성을 정확하게 전달했다"며 "그로시 사무총장은 수십년 동안 일본에 상주하면서 검증하겠다고 했지만, 우리 국민들을 설득하지도 못 했고 안심시키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보건·환경·인권 관련 국제기구 거버넌스 신설' 제안에 그로시 사무총장이 공감을 표한 것에 대해선 "이 말이 빈말이 되지 않고 이른 시일 안에 후속 조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를 졸속으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며 "한일정상회담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해양투기 보류 및 한일 상설협의체 신설 등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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