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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대천해수욕장 면적 줄어'...충남, 정밀조사 착수

입력 2023-06-29 11:36 수정 2023-06-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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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해수욕장. 〈사진=충남 제공〉

보령 대천해수욕장. 〈사진=충남 제공〉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으로 전국 연안 침식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충남과 보령시가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밀조사에 나섭니다.

충남 해운항만과는 보령시와 함께 오는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잦은 이상 고파랑(높은 파도) 등으로 연안 침식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2년 연안침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은 2021년 대비 바닷물과 땅이 닿는 폭이 0.6m 줄었습니다. 평균 단면적도 1.2㎡ 감소했습니다.

전빈 기울기(간조와 만조 사이 드러나는 경사진 바닷가의 기울기)는 2021년 2.8도에서 0.5도 완만해져 평균 2.3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 해운항만과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지속적으로 연안 침식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연적 요인과 인공구조물처럼 인위적 요인이 각각 침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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